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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방문 중인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수천 명으로부터 환대를 받으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인도 매체 '더 힌두'는 "세계적인 스타를 보려는 칸누르 시민 수천 명이 아침부터 운동장을 찾았다"면서 "마라도나를 태운 헬기가 도착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흥분의 도가니를 이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TV는 오전에 열린 행사를 생중계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단상에 올라 관람석을 가득 메운 군중에게 인사말을 한 뒤 여성 사회자와 춤을 추고 축구장을 본 뜬 대형 케이크를 커팅했다.
마약 파문을 딛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지휘했던 마라도나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의 알-와슬 클럽 감독을 맡았다가 지난 7월 사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eNzmxOSa97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