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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에 직면했던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이하 수원FMC)이 고비를 넘겼다.
급한 고비는 넘겼지만, 회생은 아니다. 연내 해체 입장을 바꿨을 뿐, 항구적인 운영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박 국장은 "부족한 예산 등의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수원FMC를 계속 운영한다고 약속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인수 기업을 찾는 등 연착륙 시점까지 운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이 같은 방침을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 전달했다. 수원FMC 해체와 관련한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서 내리게 된다. 하지만 수원시 산하 기관인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는 시의 해체 유예 결정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