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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일본 출신의 샬케 수비수 우치다 아스토(24)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차두리는 우치다와 함께 한 그라운드에 서길 바랐지만 첫 대결은 아쉽게 무산됐다.
차두리도 이런 우치다를 보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옛 시절이 떠올랐나보다. 그는 "(우치다에게) 계속 힘내라고 얘기해?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고도 했다. 경기에 못 나가면 모든 것이 너무나 힘들다. 나도 경험을 많이 했기에 그것을 너무나 잘 안다"면서 "어린 나이에 경기에 못나가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럽에 나와 있는 아시아 선수들, 톡히 독일에 있는 선수들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