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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첫 도움, QPR 16강 진출 실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05:55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진 레딩과의 칼링컵 3라운드에서 전반 14분 호일렛의 선제골을 도왔다.

박지성이 왼쪽 중앙에서 침투 패스한 것을 호일렛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첫 도움이자 공격포인트였다. 박지성은 후반 22분 최전방 공격수 보비 자모라와 교체됐다. 그러나 빛이 바랬다. 레딩에 2대3으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일렛의 선취골로 앞서간 QPR은 불과 2분 뒤 레딩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카스파스 고르크스가 닉키 쇼레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의 추는 후반 26분 또 다시 기울어졌다. 지브랄 시세가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1분 쇼레이의 중거리 슛에 동점을 허용한 QPR은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상황에서 5분 뒤 역전골까지 내줬다. 파벨 포그렙니야크에게 골을 내줬다.

남은 시간 QPR은 동점을 향해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안방에서 올시즌 승격팀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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