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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강원 감독 "연패 끊고 연승 가겠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9-16 19:10


◇김학범 강원 감독.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학범 강원FC 감독이 연패 사슬 끊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강원은 1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가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12년 K-리그 3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5분 교체투입한 데니스와 한교원이 동점골을 합작하면서 희망을 봤다. 그러나 후반 35분 인천 한교원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결국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승점 25에 그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부터 이어진 연패 행진도 5경지째로 늘어났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바람이 컸는데 그러지 못했다.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그는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나온게 아쉽다"면서 "선수들의 준비는 나쁘지 않았다. 집중력을 좀 더 살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가오는 친정팀 성남 일화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성남은 선수 구성이나 전력 면에서 굉장히 좋은 팀이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계속 패하는 흐름이 이어지면 안된다. 연승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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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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