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파문'이 끝나가는 듯 하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호날두는 3일 그라나다와의 경기 뒤 "슬프다"고 해 갖가지 추측을 낳았었다.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3대0으로 이겼다. 이날 2골을 넣고도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멘트였다. 그는 "클럽에 있는 사람들은 이유를 알 것이다. 프로페셔널적인 이유다"라고 했다.
이후 돈 때문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현재 960만파운드(약 172억원)인 연봉을 2500만파운드(약 450억원)으로 올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2년후 24%에서 52%로 뛰는 스페인 세율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했다는 뉴스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트위터를 통해 '돈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가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언론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과연 호날두가 아무 일없이 경기에 나서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세비야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