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다소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에 양 팀의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홈팀 아우크스부르크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5분 폴 베르헤르와 14분 오스트로졸렉이 잇달아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골을 넣지 못하자 흐름이 뒤셀도르프로 넘어갔다. 교체투입된 다니 샤힌의 원맨쇼가 돋보였다. 그는 후반 23분과 3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15년만에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팀에 감격의 승리를 안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