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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맨유로 둥지를 옮긴 로빈 판 페르시에와 가가와 신지가 나란히 시즌 첫 골을 작렬시켰다.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35분, 이번엔 가가와가 나섰다. 아크 서클에서 클레버리가 날린 슈팅을 풀럼의 마크 슈와츠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골문 앞에 있던 가가와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시즌 첫 골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이었다.
맨유는 전반 41분 수비수 하파엘의 헤딩골을 보탰다. 후반 네마냐 비디치의 자책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3대2,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