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점은 아직 중요치 않습니다. 9월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거둬 1위를 되찾은 선수들이 고생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전북은 17승7무4패(승점 58)를 기록했다. FC서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전북 +31, 서울 21)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 9일 이후 10일 만이다.
후반 제주의 역습에 혼쭐이 났다. 제주의 파상공세는 '닥공'(닥치고 공격)이 밀릴 정도였다. 이 감독은 "제주가 최근 역습을 통해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 후반 수비적으로 준비했던 경기운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