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 전 성차별 논란까지 불러왔던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AFP통신은 7일(한국시각) '런던으로 떠날 당시 이코노미석을 타고 왔던 일본이 귀국 때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사키 노리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일본축구협회가 메달 확보에 대한 보상으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좌석이 충분치 않을 경우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여자 대표팀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남자 올림픽팀과 달리 이코노미석을 타고 런던으로 가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일본축구협회는 대표팀 운영 규정에 따라 배정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성인 주관 대회 우승을 한 여자 대표팀에 지나친 푸대접이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독일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런던올림픽 결승까지 오르면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