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승리에도 밝지 못했다.
최 감독은 "무더운 날씨였다. 승점 3점이 절실했다. 홈팬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만족한다. 강원이 예상한대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오늘 경기를 통해 확인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것이 축구다. 실수는 반복되면 안된다. 실점을 허용한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을 묻자 "3-1 상황에서 순간 집중력을 잃어버리며 정상경기를 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수세에 몰리는 상황은 우리의 모습이 아니다. 목표를 위해서는 이런 실수가 있었어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서울은 첫 실점은 경기를 뒤집었다. 최 감독은 "평정심 잃지 않으려고 컨트롤을 했다. 홈이고 정상적인 경기를 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다렸다. 다행히 에이스 데얀이 전반에 동점골을 터트려 후반에 부담없이 경기를 했다. 끈끈함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서울은 8일 경남과 홈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다. 좋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변화를 줄 수 있다. 정조국도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