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포' 라다멜 팔카오 이적과 관련해 강경대응에 나섰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술이사 호세 루이스 카미네로의 말을 빌어 팔카오가 스페인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미네로 기술이사는 "팔카오는 잔류할 것이다. 이적과 관련한 얘기는 모두 잘못된 것이다"고 했다.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팔카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첫해부터 24골을 터뜨렸다. 팀을 떠난 디에고 포를란(인터밀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를 대신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공격진 보강에 나선 첼시가 팔카오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 여름 팔카오에 한차례 영입제의를 한 첼시는 올 여름이적시장에서도 팔카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의 완강한 반대에 막혀 다시 한번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