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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2012년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올시즌 첫 승리를 얻었던 상주상무를 만난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16강전을 치른다.
대전은 물 오른 공격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다음 17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는 이현웅과 바바가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좋은 호흡을 보이며 중원에서 대전의 공격을 이끄는 두 선수의 활약에 대전의 FA컵 8강 진출이 걸려 있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상주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승리를 얻었다. 상주는 이 경기를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대전이 신중하게 이번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