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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8% "서울, 포항에 승리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6-15 10:33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8경기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 58.93%는 서울이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3.35%로 집계됐고, 나머지 17.72%는 포항의 승리를 예상했다.

FC서울은 14일 성남을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수성했다. 같은 날 포항은 종료 직전 김원일의 극적인 동점골로 인천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9위에 머무르며 최근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지난달 5일 양 팀간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승리했다. 포항의 홈이점이 있지만 상승세에 있는 서울이 좀 더 유리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테보의 활약으로 상주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선 수원은 제주를 상대로 승리(62.57%)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은 또 중동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이상호의 합류로 공격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제주는 전북전에서 제외됐던 마다스치가 복귀하지만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홍정호의 빈자리가 아쉬운 상태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전북은 대구에 승리(67.08%)해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근호, 김신욱을 앞세운 울산은 최근 3승1패로 상승세인 경남을 상대로 승리할 것(62.28%)으로 나타났다.

J-리그에서는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김보경과 김진현이 속한 세레소 오사카에 승리할 것(49.26%)이라는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세레소 오사카 승리 예상(30.52%)과 무승부 예상(20.21%)이 뒤를 이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올 시즌 세레소 오사카에 1대2로 패한 것을 포함, 2010년 이후 세레소 오사카와 상대전적 1무4패를 기록하며 맥을 못췄다. 상승세인 히로시마가 이번 경기에서는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빌로이와타-빗셀고베(3경기)전에서는 최근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와타가 컵대회를 포함해 6경기째(1무5패)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부진한 빗셀고베를 상대로 승리할 것(80.63%)으로 나타났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은 16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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