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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3)은 4일 트위터에 "즐거운 마음과 책임감. 분명 오늘 난 더 큰 미래를 그렸다"고 멘션을 남겼다. 그의 선택은 아우크스부르크였다.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원대 복귀를 지시했다. 그러나 구자철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해, 두차례나 이적제안을 했던 함부르크, 레버쿠젠 등이 구자철을 원했다. 구자철도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노리는 클럽이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할 것이다"고 했다.
구자철은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를 택했다. 자신이 최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클럽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자리잡는데 실패한 구자철은 작은 클럽이지만 자신을 중심으로 전술을 완성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치길 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