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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러시아 안지)이 한국 대표팀을 다시 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대표팀 복귀에 뜻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면서도 "한국에서 받은 사랑은 아직도 못 잊고 있다. 한국과의 소중한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축구재단을 통한 개인적인 한국 활동은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과 뜻을 합쳐 만든 '허정무 히딩크 축구재단'의 목포 협약식과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목포에 새로 마련된 시각장애인 축구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완공식에도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히딩크 감독은 애제자 박지성에 대해서 "요즘 통 연락을 하지 않는 걸 보니 많이 바쁜 모양"이라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