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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K-리그와 시각장애인 후원기금 행사 진행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5-16 16:52


사진제공=미디컴

스탠다드차타드가 K-리그와 함께 실명 퇴치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16일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해 스탠다드차타드가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Seeing is Believing (이하 SiB)' 캠페인의 일환으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K-리그와 함께 'SiB기금마련 축구자선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리그 홍보대사인 안정환을 비롯해 이동국(전북) 설기현(인천) 정성룡(수원) 등 K-리그 스타 플레이어의 애장품 경매와, 유명 브랜드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선 바자회로 진행된다. 또한, 시각장애 체험 축구, 점자, 오디오 북 등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시각장애 체험존도 마련됐다. 더불어,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공연하며, 방송인 현 영과 성우 서혜정,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들이 SiB축구자선행사 일일 도우미로 참여한다. 동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와 스탠다드차타드 SiB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스탠다드차타드와 K-리그가 함께하는 SiB축구자선행사는 '스탠다드차타드와 함께하는 리버풀FC' 페이스북 팬 페이지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명동,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무역센터, 서울대역 지점을 통해 24일까지 참여 약정이 가능하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자선행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또, 6월 초 추첨을 통해 스탠다드차타드가 공식 후원하는 리버풀FC의 2012~2013시즌 홈경기 관람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회장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전 세계적으로 5초마다 한 사람이 시력을 잃고 있고, 2억8500만 명이 넘는 맹인 및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있다. 그 중 80% 이상은 충분히 예방 혹은 치료를 통해 실명 퇴치가 가능하다"며 "
스탠다드차타드와 K-리그가 함께 준비한 이번 SiB축구자선행사를 통해 한국의 축구팬 및 시민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는 데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리그의 유소년 축구발전프로그램을 2년 연속 공식후원 중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지난해 설기현 김은중(강원) 홍 철(성남) 및 박경훈 제주 감독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북 낭독과 점자명함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K리그와 SiB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의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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