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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도쿄 브리스번 제압, 울산 밀어내고 조 1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3-07 08:13 | 최종수정 2012-03-07 08:13


일본 J-리그 FC도쿄가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브리스번 로어(호주)에 완승을 거뒀다.

도쿄는 6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스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가진 브리스번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쿄는 베이징 궈안(중국)을 2대1로 제압한 울산 현대를 밀어내고 F조 1위로 올라섰다.

10분 사이에 승부가 결정났다. 전반 막판 야자와 다쓰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도쿄는 후반 10분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의 추가골까지 보태 점수차를 벌렸다. 2011~2012시즌 호주 A-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브리스번은 실망스런 경기 속에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안방 패배를 당했다.

E조에서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가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2대1로 승리했다. 애들레이드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3대0으로 완파한 포항 스틸러스에 이은 조 2위가 됐다.

한편, 조용형이 속한 알 라이얀(카타르)은 7일 가진 에스테그랄(이란)과의 A조 첫 경기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알 라이얀은 승점 1을 나눠 가진 알 자지라(아랍에미리트)-나샤프(우즈베키스탄)에 밀려 A조 최하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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