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포르투갈)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피카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다 루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제니트와의 2011~2012시즌 대회 16강 2차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던 벤피카는 2연승으로 가볍게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안방에서 치른 첫 경기를 내준 제니트는 전후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전반 막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악셀 비셀의 도움을 받은 막시 페레이라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벤피카가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던 벤피카는 후반 48분 브루노 세자르의 패스를 받은 넬슨 카스트로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대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