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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르, 겨울에 아무데도 안 간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2-01-18 08:12 | 최종수정 2012-01-18 08:12


인터 밀란의 스네이더르. 송정헌 기자

또 무성한 소문으로만 끝나는 것인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네이더르(인터 밀란)가 현 클럽에 잔류할 것 같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맨유,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의 이적설이 돌았던 스네이더르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엔 팀에 머무를 것 같다고 1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부터 스네이더르 영입을 검토하고 추진해왔다. 하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영국 언론들은 스네이더르의 맨유행을 보도했지만 퍼거슨 감독이 은퇴했던 스콜스를 복귀시키면서 스네이더르 이적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또 최근에는 맨유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가 악동 테베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내는 대신 스네이더르가 맨체스터 시티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급부상했다.

하지만 스네이더르 측은 이번에 인터 밀란에 잔류할 가능성이 90%라고 봤다. 10% 가능성은 남겨뒀다. 왜냐하면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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