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차지한 사사키 노리오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15일 중국축구협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발언을 빌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중국이 사사키 감독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011년 8월 스페인 출신의 명장 호세 카마초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체제 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사사키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이 끝나는 9월 일본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된다.
사사키 감독은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