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강민혁은 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06년 경남 창단때 연습생으로 들어와 3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하는 등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이었다. 2007년 제주로 이적한 뒤 상무를 거쳐 지난해 제주에서 뛰었다. 강민혁은 "2006년보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고 여러 가지 환경이 변했다. 팀 적응이 우선이다. 수비수로서 경기장에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며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자세가 돼 있으며 경남을 많이 응원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수비수 고재성은 수원고와 대구대를 졸업한 뒤 2008시즌 수원시청, 2009~2010 시즌 성남일화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후 중국 난창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8위권 이내에 드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