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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4일 '항저우 그린타운 지휘봉을 잡은 오카다 감독이 항저우 현지에 도착해 팀 연습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자체 청백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오카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외에도 2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중국 팬들은 오카다 감독을 보자 '강티엔(岡田, 오카다의 한자어 중국식 발음)'을 외치며 환호했다. 경기 후에는 사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훈련을 지켜 본 오카다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게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