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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위해 전력을 구상하고 준비해야할 12월 중순. 1월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 영입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더구나 2012년에는 K-리그에 스플릿시스템이 시행되고 승강제가 도입된다. 이런 가운데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은 유력한 A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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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마찬가지로 담담하다. 외국인 감독 이야기가 나왔지만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어지러운 지금 상황을 축구협회가 빨리 수습해야 한다.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축구를 안정시키는 게 우선이다. 한국축구를 바로세울 지도자가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울산은 내년 1월 1일과 4일 두개 조로 나뉘어 괌 전지훈련을 떠난다.
큰 일을 치른 게 엊그제 같은데 돌아서니 숙제가 쌓여 있다.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울산은 이번 겨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선수 영입 작업이 쉽지 않다. 김 감독은 요즘 거의 매일 선수 에이전트를 만나고 있다.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베스트 11에 들만한 선수 영입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