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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의 공인구는 '탱고 12'다.
탱고 12는 공이 안정적으로 슈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패널들을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시켰다. 또 패널 표면의 미세 특수 돌기 구조는 발과 공 사이에 환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공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공 안쪽에는 우븐 모양의 공 골격이 되는 틀(carcass)과 새로운 블래더(Bladder: 공기를 주입함으로써 부력을 발생시키는 장비)가 적용되어 어떤 날씨 환경 속에서도 공기 보유성을 증가시키고 수분 흡수율을 줄여 공의 전달력 및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번 공인구는 지난 2년 이상 8개 국가의 유망 선수 및 프로 선수들의 참여와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쳐 개발되었다. 지금까지 생산된 아디다스 공 중에서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유로 대회의 11번째 공인구이자 1980년 탱고 리버 플레이트, 1984년 탱고 문디알, 1988년 탱고 유로파의 역사를 잇는 탱고 축구공 시리즈의 4번째 주인공이다.
탱고 12는 3일부터 전국 아디다스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