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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의 공인구는 '탱고 12'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2-03 11:16


유로 2012 공인구 탱고 12 사진제공=아디다스 코리아

유로 2012의 공인구는 '탱고 12'다.

아디다스 (www.adidas.com)는 3일(한국시각) 유로 2012 본선 조추첨이 진행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대회 공인구, 아디다스 '탱고 12(Tango 12)'를 공개했다.

탱고 12는 1980년대초부터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사용되었던 탱고 축구공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개최국,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상징하는 컬러를 가미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삼각형 패널에 새겨진 3개의 그래픽은 현대 축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합, 경쟁, 열정의 의미를 개최국의 전통적인 종이 예술 문양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디다스의 축구 역사와 성공, 자부심을 상징하는 고전적인 탱고 디자인은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적인 축구 스타일을 표현해냈다.

탱고 12는 공이 안정적으로 슈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패널들을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시켰다. 또 패널 표면의 미세 특수 돌기 구조는 발과 공 사이에 환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공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공 안쪽에는 우븐 모양의 공 골격이 되는 틀(carcass)과 새로운 블래더(Bladder: 공기를 주입함으로써 부력을 발생시키는 장비)가 적용되어 어떤 날씨 환경 속에서도 공기 보유성을 증가시키고 수분 흡수율을 줄여 공의 전달력 및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번 공인구는 지난 2년 이상 8개 국가의 유망 선수 및 프로 선수들의 참여와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쳐 개발되었다. 지금까지 생산된 아디다스 공 중에서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유로 대회의 11번째 공인구이자 1980년 탱고 리버 플레이트, 1984년 탱고 문디알, 1988년 탱고 유로파의 역사를 잇는 탱고 축구공 시리즈의 4번째 주인공이다.

탱고 12는 3일부터 전국 아디다스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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