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박지성(30)이 벤피카와의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에 결장했다.
박지성이 빠진 맨유는 2대2로 비겼다. 전반 3분 만에 자책골로 실점을 허용해 끌려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가이탄의 왼발슛이 그대로 필 존스의 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점점 조직력을 끌어 올리던 맨유는 전반 3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나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서 베르바토프가 감각적인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맨유는 2승3무(승점 9)를 기록, 2위 벤피카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한점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