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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셀틱)이 예상을 깨고 빠른 복귀전을 치렀다. 반면 차두리(31·셀틱)는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치료를 마친 기성용은 지난 16일 귀국 10일만에 영국으로 돌아갔다. 어지러움 증세는 다 나았다. 하지만 기성용의 에이전트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2주 이상 운동을 하지 않아 당장 경기에는 나설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닐 레넌 셀틱 감독은 경기 전까지 기성용의 투입을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까지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결론은 교체 투입이었다.
한편, 차두리는 A대표팀 중동원정 2연전을 치른 뒤 가벼운 햄스트링 증세를 보이고 있다. 며칠 휴식하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