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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는 중동 2연전에서 승점3을 얻었다. 목표로했던 2연승에는 못미치지만 소중한 승점3이었다. 동시에 새로운 선수를 발굴했다. 또 치유해야할 상처도 드러났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에서 뛴 180분동안 조광래호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되짚어봤다.
최악의 손실은 지동원(선덜랜드) 서정진(전북)이다. 소속팀에서 벤치만 지키고 있는 지동원은 이번 2경기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잃었다. 특히 레바논전에서는 선발출전 자리도 내주면서 더욱 주눅이 들었다. 지동원의 부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서정진은 10월 수원에서 열렸던 UAE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을 질질 끌다가 쉽게 뺐겼다. 패스나 크로스를 올리는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돌파도 시원스럽지 못했다. 분발이 필요하다.
베이루트(레바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