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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결승골, 아르헨티나 극적인 역전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1-16 09:08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캡처=사커웨이 홈페이지.

세르히오 아구에로(23·맨시티)가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아구에로는 1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바란퀼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즈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원정 4차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에게 먼저 기선을 제압당했다. 전반 종료 직전 도를란 파본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해결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의 한방으로 웃었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기회가 골로 연결됐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에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승1무1패(승점 7)을 기록, 한경기를 덜 치른 우루과이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에콰도르는 페루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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