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은 김상은(20·여주대)에게 돌아갔다.
올해 7위에 그친 KSPO는 우선지명권으로 김상은에 권은솜까지 얻으면서 내년 시즌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재순 KSPO감독은 "김상은은 신인이지만 당장 내년부터 두닥을 드러낼 만한 선수다. 실력이 입증된 권은솜까지 가세했다"면서 내년 시즌 중위권 진입 목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선수권대회 득점왕 출신 공격수 박희영(20·강원도립대)은 전체 2순위로 스포츠토토 유니폼을 입었다. 미드필더 지선미(20·여주대)도 스포츠토토의 새 식구가 됐다. 서울시청은 송아리(20·한양여대), 부산상무는 이민아(20·영진전문대)를 선택했다. 올 시즌 우승팀 고양대교는 서현숙(19·한양여대), 준우승팀 현대제철은 문미라(19·여주대)를 지명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는 모두 58명이 참가해 35명이 지명을 받아 60%의 지명률을 보였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