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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전]동원·주영·정진 삼각편대 선발 출격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1-11 20:33 | 최종수정 2011-11-11 20:34


◇박주영(왼쪽)과 지동원. 스포츠조선DB

지동원(20·선덜랜드)과 박주영(26·아스널), 서정진(22·전북)이 UAE(아랍에미리트) 격파 선봉에 선다.

조광래 A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각) UAE 두바이의 알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갖는 UAE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지동원을 원톱에 내세웠고, 박주영과 서정진에게 좌우 윙어 역할을 맡기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을 배치했다.

기성용(22·셀틱)의 공백으로 생긴 빈 자리는 홍정호(22·제주)가 메운다. 홍정호는 이용래(25·수원)와 함께 더블 볼란치로 나선다. 주로 수비적인 임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격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정호가 비운 중앙 수비수 한 자리는 곽태휘(30·전남)가 맡는다. 이정수(31·알 사드)와 중앙 수비벽을 형성한다. 좌우 풀백 자리에는 홍 철(21·성남)과 차두리(31·셀틱)가 나선다. 공격적인 성향이 다분한 두 선수가 측면 공격의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변함없이 정성룡(26·수원)이 지킨다.
두바이(UAE)=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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