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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염기훈, AFC 올해의 베스트골 후보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1-01 18:32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 베스트골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빛가람(경남, 왼쪽)과 염기훈(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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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 올해 최고의 골은?

윤빛가람(21·경남)과 염기훈(28·수원)의 골이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11개의 베스트골 후보를 선정,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2일이 투표 마감일이며, 최다득표자는 23일 열리는 AFC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윤빛가람은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이란과의 8강 연장전에서 터뜨린 왼발 중거리포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1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염기훈의 헤딩골은 AFC챔피언스리그 나고야와의 16강전에서 나왔다.

이밖에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전반기까지 FC서울에 몸담았던 제파로프와 수원 삼성의 게인리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출전한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기록한 골로 각각 후보가 됐다.

일본대표팀 주전 공격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산프레체 히로시마)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기록한 감각적인 시저스킥 결승골로 후보군에 합류했다.

현재(1일)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윤빛가람은 19.89%로 1위 모하메드 가지(이란·38.77%)와 2위 파비오 자누아리오(이란·27.64%)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5.6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은 4위로 3위 윤빛가람의 뒤를 이었다.

2011년 AFC 베스트골 투표는 AFC홈페이지(http://www.the-afc.com/en/annual-awards-fanzone/awards-2011-best-goal)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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