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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0)이 팀이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반 26분 공을 몰고가다 빼앗기자 악착같이 쫓아가 멋진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빼앗았다.
박지성은 골 욕심도 내며 문전으로 계속해서 파고들었다. 공격에 파괴력을 높였다. 후반 12분 톰 클레벌리 대신 나니가 투입되자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은 5분 뒤 맨유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웰벡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전반 19분에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