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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89% "맨시티, 울버햄턴 누르고 상승세 이어갈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0-28 10:08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8경기와 영국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 89.83%는 선두를 질주중인 맨체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

양 팀 무승부 예상은 6.60%로 집계됐고, 약체로 평가되는 홈팀 울버햄턴 승리 예상은 3.57%로 나타났다.

24일 맨유를 상대로 6대1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이어진 27일 울버햄턴과의 칼링컵 16강 원정경기에서 역시 5대2 대승을 거뒀다. 특히나 맨유에 출전한 선수들 전원 울버햄턴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또 최근 5연승 기간 동안 경기당 4.2골을 넣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이번에 다시 만나는 울버햄턴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버턴-맨체스터유나이티드(1경기)전에서는 박지성이 속한 맨유 승리 예상(70.89%)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양 팀 무승부 예상(19.18%)과 에버턴 승리 예상(9.93%)이 뒤를 이었다. 24일 맨시티에 1대6 대패를 당했던 맨유는 올더숏타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에버턴 원정에서 항상 힘겨운 승부를 벌인 맨유였다. 예상외로 팽팽한 승부가 벌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첼시-아스널(2경기)전에서는 홈팀 첼시 승리 예상(59.23%)이 1순위로 집계됐다. 무승부 예상(23.04%)과 박주영이 속한 아스널 승리 예상(17.73%)이 뒤를 이었다. 첼시는 23일 퀸즈파크레인저스에 0대 1로 뜻밖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맨시티, 맨유와 함께 강력한 리그 우승후보로 꼽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변수는 최근 들어 경기력이 향상된 아스널이다. 16일부터 이어진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칼링컵에서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좋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아스널의 판 페르시를 대신해 교체 투입해왔던 마루앙 샤막을 제치고 박주영이 그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웨스트브롬위치-리버풀(6경기)전에서는 리버풀 승리 예상(65.18%)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양 팀 무승부 예상(19.76%)과 웨스트브롬위치 승리 예상(15.06%)이 뒤를 이었다. 웨스트브롬위치가 정규리그 2연승을 달리며 선전하고 있지만 경기력과 순위상으로 볼 때 리버풀이 우세하다.

선덜랜드-애스턴빌라(4경기)전에서는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 승리 예상(42.10%)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양 팀 무승부 예상(34.58%)과 애스턴빌라 승리 예상(23.32%)이 뒤를 이었다.

한편, K-리그에서는 전북이 전남과 맞붙는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8위 전남의 승리 예상(44.43%)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선두 전북(28.84%) 승리 예상과 무승부 예상(26.72%)이 뒤를 이었다. K-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전북은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2관왕 달성에 성큼 다가갔으며, 상대적으로 K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에 실패한 수원과 서울은 홈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 마지막 남은 2장의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5위 울산, 6위 부산, 7위 경남, 8위 전남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게임은 29일 오후 7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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