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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축구계 최대 이슈는 판정 문제였다.
사실 판정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특별교육의 성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는 불분명하다. 한 차례 교육이 심판들의 판정 성향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심판이 주저하면 판정 자체가 애매해지고, 결국 선수와 팬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 중 애매한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휘슬이 울릴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파울이 많이 나와도 좋으니 명확하게 판정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K-리그 정규리그는 16경기, 6강전부터 챔피언결정 2차전까지 6경기 등 총 22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거나 진출해야 하는 팀 입장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파울 관리와 상황별 행동 요령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