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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역시 문제는 돈이다. 보카 주니어스는 테베스를 영입할 돈이 없다.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임대 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테베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 정도의 가격표를 붙여놨다.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브라질 코린티안스 등이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베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2라운드 경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해 파문을 낳았다. 테베스는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출전 거부가 아니라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는 종전의 주장을 고수했다. 최근에는 만시니 감독에게 사과를 원한다고 하기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