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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임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19 17:35


베네수엘라 수비수와 볼을 다투는 네이마르(왼쪽). 사진캡처=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브라질 신성' 네이미르(19·산토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마르카는 동시에 네이마르 측근의 말을 인용,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19일 계약할 수 있다고 했다. 스페인 언론은 지난 주말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의 메디컬 담당자와 만나 메디컬 테스트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현재 사인만 남은 상황.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내내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최대한 네이마르를 오래 보유하려는 산토스의 계획과 맞물려 온갖 루머를 만들어냈다. 첼시, 유벤투스, 맨시티 등 유명 명문 클럽은 죄다 네이마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오랜기간 공을 들인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쟁탈전의 승자가 된 것을 보인다.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4500만유로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사인하더라도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스페인 선수등록 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를 산토스에 임대보낸 뒤 1월에 등록하는 방법을 쓸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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