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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가와, 하노버전 시즌 첫 골 폭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9-19 02:14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가가와 신지. 스포츠조선DB

일본 축구의 희망 가가와 신지(22·독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소속팀 도르트문트의 역전패로 빛은 나지 않았다.

가가와는 18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벌어진 하노버96과의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레반도우스키의 도움을 받아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뽑았다.

하지만 가가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는 후반 경기 종료 직전 3분 만에 하노버의 하귀와 코난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아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6경기에서 승점 7(2승1무3패)로 11위(총 18개팀)로 부진하다. 가가와는 지난 시즌 전반기 MVP에 뽑혔을 정도로 빠르게 독일 무대에 적응했다.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노바라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공격수 모리모토는 칼리아리전에서 역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킬러들의 득점력이 살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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