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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와 공격수의 경계를 허물었다. 울산 현대 중앙 수비수 곽태휘(30)와 왼쪽 측면 수비수 강진욱(25). 이제 상대팀에게 공포의 수비라인을 넘어 '공포의 공격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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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대팀 수비수들에게 경계 대상 1호는 울산의 공격수가 아닌 울산 수비수다.
곽태휘에게 강진욱과의 호흡이 잘 맞는 이유를 물었더니 "특별히 그런 건 없다"는 싱거운 대답이 돌아왔다. 평소 세트 피스 훈련을 많이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워낙 변수가 많아 약속된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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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0승5무10패, 승점 35로 8위에 머물고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경쟁팀들의 경기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곽태휘는 "어느 팀을 만나든 질 것 같지 않다. 5경기를 다 잡겠다"고 했다.
수비수 곽태휘와 강진욱, 둘의 공격조합은 울산의 히든카드를 넘어 필승 카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