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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52)이 애제자 이동국(32)의 재계약 문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재계약 문제는 사실 단장에게 물어봐야할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나는 구단에게 (이동국의 재계약 건에 대한) 의사를 모두 전했다. 구단에서도 현재 재계약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단과 선수의 뜻이 다르다면 내가 나서서 중재를 해야겠지만, 잘 풀릴 것이라고 본다"고 재계약 문제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최 감독은 이동국이 친정 포항을 상대로 침묵을 깨면서 해트트릭까지 기록한 것에 한껏 고무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본인이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 모두 이겨냈기 때문에 결실이 나왔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빡빡한 일정을 남겨둔 팀에게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