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대전 감독이 13일 제주전에서 비겨 부임 후 3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승점 4를 챙겼다. 강원전 1대0 승, 수원전 0대4 패에 이어 이날 3대3으로 비겼다. 15위로 부진한 대전으로선 놀라운 변화.
유 감독의 다음 상대는 친정 울산. 유 감독은 선수 시절 울산에서만 9시즌 동안 142경기에 나서 3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유 감독은 "울산전도 준비를 잘하겠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울산을 이기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서귀포=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