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11일(이하 한국시각) A매치 승부 조작 혐의로 조사해온 심판 6명을 영구 제명했다.
문제의 심판들은 헝가리 출신 3명과 보스니아 출신 3명으로, 지난 2월 9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라트비아-볼리비아전, 불가리아-에스토니아전 2경기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당시 2경기 스코어가 각각 2-1, 2-2. 의혹은 7골 모두 페널티킥으로 나오면서 불거져 그동안 FIFA가 조사를 벌여왔다.
FIFA는 의혹을 받아온 또 다른 경기인 6월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전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양팀에 한 개씩 페널티킥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