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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A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7시30분 15번째 A매치를 치른다.
올초 아시안컵 4강전(2<0PK3>2 무)에서는 기성용(22·셀틱)과 황재원(30·수원)이 골 맛을 봤다. 황재원은 이번 한-일전에서는 제외됐다.
조광래호의 득점 순위는 어떻게 될까. 최다골 주인공은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20·선덜랜드)이다. 나란히 6골을 기록하며 맨꼭대기에 올라있다.
박주영과 윤빛가람(21·경남)이 각각 2골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박주영의 골은 순도가 높다. 그는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결장했다. 친선경기만 소화했다. 7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3월 25일 온두라스(4대0 승), 6월 3일 세르비아전(2대1 승)에서 연속골을 터트렸다. 2골 모두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윤빛가람은 조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해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2대1 승)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아시안컵부터 벤치로 밀려나며 색이 바랬다. 한 칼은 있었다.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1대0 승)에서 교체투입된 그는 연장 전반 1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밖에 기성용과 황재원을 비롯해 김정우(29·상주) 이근호(26·감바 오사카) 김영권(21·오미야) 이정수(31·알 사드) 손흥민(19·함부르크) 최효진(28·상주) 등이 1골씩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