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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르는 나의 현역시절을 떠올리게 해."
맨유의 7번 유니폼을 입었던 칸토나는 섀도 스트라이커의 교과서같았던 선수다. 득점력을 지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인 스네이더르와는 사실 스타일상 틀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토나가 스네이더르의 영입을 촉구하는 것은 은퇴한 폴 스콜스의 공백을 메워야하기 때문. 칸토나는 스네이더르가 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에 난색을 표하던 스네이더르는 최근들어 "축구에선 어떤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달라진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슈퍼컵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있다. 인터밀란은 슈퍼컵을 마치고 스네이더르의 이적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