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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부상을 당한 이청용(23·볼턴)에 대해 K-리그 올스타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보냈다.
FC서울에서 오랜기간 이청용과 생활한 박용호(30·서울)는 부상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고 했다. 박용호는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라 처음 들었을때 믿지 못했다"며 "청용이가 당한 부상은 지금까지 직접 본적도 없을 정도의 큰 부상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청용이 이번 시련을 이겨낸다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
박용호는 "청용이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이번 부상이 그의 축구인생에 첫번째 시련이다. 이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더 큰 선수로 성장하던지, 그저그런 선수로 머물던지 결정될 것"이라며 "워낙 성실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 꼭 멋진 모습으로 복귀할 것으로 믿는다"고 애정 어린 기대를 보였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