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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앞두고 신바람이 나는 걸까.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출신인 혼다는 네덜란드 VVV-벤로를 거쳐 지난해 CSKA 모스크바에 입단했다. 올시즌 성적은 20경기 출전 6골.
혼다는 최근 잇따라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 주요리그가 종료된 직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버풀(잉글랜드)이 혼다 영입에 나섰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러시아 리그는 이번 시즌까지 EPL,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서유럽 주요 리그와는 달리 여름에도 리그를 진행한다. 빅리그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혼다로선 유럽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좋은 활약을 해야 길이 열린다.
혼다의 롤 모델은 프랑스 아트사커 사령관 지네딘 지단(은퇴)이다. 혼다는 여러차례 인터뷰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지단처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10일 한-일전 출전이 유력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