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에 빠졌던 상주가 4위 제주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제주 김은중에게 일격을 당하며 부푼 꿈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그동안 6연패에 빠지면서도 상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먼저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에 역전골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허용한 것이 5차례였다. 이날도 후반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아픈 기억을 떠 올려야 했다. 경기전날 승리를 위한 고사를 지낸 것도 무위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