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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가 뛰지 말랬는데…"
23일 수원전에 앞서 만난 안 감독은 수척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요즘 살이 찌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미 수술 이후 4.5kg이나 빠진 그였다. 전신마취로 피로감이 빨리 찾아왔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다. "큰 소리도 지르지 말라"던 주치의의 신신당부도 거절한 채 5~7바퀴 정도 뛰었다.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선 자신도 몸을 만들어야 한다던 안 감독은 매일 운동을 해왔던 터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