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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부산 감독이 리그 후반기에 용병 덕을 볼 수 있을까.
하지만 부산은 20일 두명의 브라질 용병 영입했다. 공격수 파그너(23·브라질 2부 리그 살게이로)와 수비수 아델(27·브라질 2부 리그 리오 프레토)가 주인공이다.
파그너는 1m63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킬패스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속팀에서 유망주로 주목받던 파그너는 "K-리그 선수들이 빠르다고들었다. 나 역시 스피드는 자신있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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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선수들을 영입한 안 감독은 이미 파그너와 아델을 데리고 2주 전부터 테스트를 진행했다. 안 감독은 "한국 적응단계라 쉽사리 실전에 투입할 수 없는 단계지만 후반기 치열한 6강 싸움을 펼칠 때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