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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리그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일까. 득점랭킹 1,2,3위에 올라 있는 김정우(상주·12골) 데얀(서울·11개) 이동국(전북·10골)이 우선 꼽힌다. 김정우는 팀 전력이 약해 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발군의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기준을 달리하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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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포항)가 65%(27개 중 17개)로 2위였고, 김정우(41개 중 25개)와 데얀(62개 중 38개), 주앙파울로(광주·38개 중 23개)가 61%, 이동국(65개 중 38개)이 58%로 뒤를 이었다.
한상운의 골은 영양가도 높았다. 8골 중 3골이 결승골이었다. 김정우 조동건(성남) 마토(수원)와 함께 최다 결승골이다.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된 비율은 양동현(부산)이 최고였다. 20개의 슈팅 중 7개가 유효슈팅이었는데, 6개(85.7%)가 골이 됐다. 산토스(제주)도 11개의 유효슈팅 중 9개(81.8%)를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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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경기당 평균 2.37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이동국이 2.235개로 뒤를 따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